‘달팽이 호텔’ 김민정 (사진=방송캡쳐)

‘달팽이 호텔’ 김민정이 고충을 털어놔 화제다.

30일 첫 방송된 tvN ‘달팽이 호텔’에서 “경력에 비해 어려서 그런지 계속 초심을 잡는게 쉽지 않다. 일이 주어지는 거에 감사한 마음으로 해야 되는데 몸이 너무 힘들다거나 상황에 따라 바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아역배우 출신인 김민정은 성인배우로서의 변신에 성공하며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녀는 지난 2014년 드라마 ‘갑동이’에서 20년 전 일탄 부녀자 연돼 살인범 갑동이에 의해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나 정신과 의사가 된 오마리아 역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오마리아에게서 자신과 공통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나도 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며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경직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더라. 딱히 어떤 거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분명 트라우마가 있다. 상처의 깊이는 다르지만 재희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tvN ‘달팽이 호텔’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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