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기자]
윤세아 / 사진제공=스타캠프202
윤세아 / 사진제공=스타캠프202

지난 30일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종영한 가운데 담담히 ‘마리’를 연기한 윤세아에 시청자들이 이목이 쏠렸다.

윤세아는 지난 12월 11일 첫 방영된 ’그냥 사랑하는 사이’ (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에 클럽 마담 마리 역으로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강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그가 ‘클럽 마담’이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또 한 번 연기변신을 시도한 것.

잔잔한 드라마 안에서 비교적 화려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맡게 된 윤세아는 철두철미한 캐릭터 분석으로 당당하고 의연한 마리를 완성했다.

극 중 마리는 강두(이준호)의 조력자를 자처하며 때로는 누이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위기때마다 힘을 실어주며 드라마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특히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마리가 유독 강두와 할멈에 있어서만큼은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드러낼 때 이를 현실감 넘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마지막 회에서는 간부전 판정을 받은 강두에게 선뜻 간을 내주겠다고 하며 마리에게 있어 강두는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하기도 했다.

윤세아는 조용하지만 힘 있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또 한 번 인생캐릭터를 남겼다. 또 ‘마리’를 세련되면서도 고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직접 스타일까지 챙겼다는 후문이다.

윤세아는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착한마녀전’에 출연을 확정지었다.항공사 전무이자 다이아몬드 수저 오태리 역을 맡아 악역연기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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