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둥지탈출2’ 방송 캡쳐
/사진=tvN ‘둥지탈출2’ 방송 캡쳐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2’ 홍화리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둥지탈출2’에서는 둥지 멤버들의 그리스 아테네 여행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막내 홍화리와 황서재, 김수정은 ‘아테네의 심장’ 아크로폴리스를 둘러보고, 유선호와 기대명은 ‘민주주의의 시초’라 불리는 아고라를 둘러봤다.

평소 음식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며 ‘위대~화리’로서의 면모를 뽐내온 홍화리는 ‘아이스크림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에 꽂힌 과자를 아낌없이 수정 언니에게 주는 화리의 낯선(?) 모습에 “화리가 다른 사람에게 먹을 걸 주는 건 굉장히 큰 일이다”며 모두들 깜짝 놀라기도.

홍화리의 선심은 멤버들 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 ‘1일 마니또’ 때문이었다. 화리의 ‘마니또’ 짝꿍은 바로 김수정이었던 것. 아이스크림에 이어 평소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김수정에게 어울릴만한 목걸이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부모와 아이들은 그동안 서로에게 털어놓지 못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MC 박미선의 제안으로 홍화리와 홍성흔의 ‘이젠 친해지길 바라~’코너가 펼쳐졌는데, 극강의 어색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여행 내내 포기를 모르는 ‘진격의 화리’로 불린 홍화리는 “엄마, 아빠 없이 떠난 첫 여행이라 그런지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했다”며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옆에서 많이 챙겨준 언니, 오빠들이 있어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 동안 몰랐던 저의 새로운 모습도 찾을 수 있었고, 이번 그리스 여행을 잊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둥지탈출2’ 제작진은 홍화리에 대해 “가장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홍화리는 고된 여행 일정 속에서도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화리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더욱 밝아졌다”고 칭찬했다.

홍화리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 ‘블러드’, 영화 ‘오늘의 연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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