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리턴’ 방송 캡쳐
/사진=SBS ‘리턴’ 방송 캡쳐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고현정이 신성록을 압박했다.

31일 방송된 ‘리턴’에서는 최자혜(고현정)과 오태석(신성록)이 신경전을 벌였다.

최자혜는 금나라(정은채)와 함께 오태석(신성록)과 친구들이 썼던 펜트하우스를 찾아갔다.

최자혜는 금나라를 다른 이웃을 조사해보라며 내보냈고 오태석은 “생각보다 잔인하시네요. 나라 씨를 여기까지 데려오시고”라며 살벌한 표정을 지었다.

최자혜는 “염미정 씨랑은 어떤 사이예요? 잠자리도 하는?”이라고 물었고 오태석은 “애인하고만 잠자리 해야 한다고 생각 하나봐요. 요새 다들 쿨하지 않나?”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그러자 최자혜는 “고급 와인바를 차려줄 사이라면 그렇게 쿨한 사이는 아닌 것 같아서”라며 오태석의 약점을 잡은 듯 말했다.

오태석은 “그래서 궁금하신 게 뭡니까. 내가 미정이를 죽였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최자혜는 “누군가는 죽였겠죠. 전 제 의뢰인의 무죄만 입증하면 됩니다. 얼마나 투명하신지는 이제부터 겪어봐야죠. 이제 제가 묻죠. 염미정 씨의 죽음과는 연관이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이어 “만약 이곳에서 살인이 일어났다면요. 여기 거주하는 분들은 그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을텐데요”라면서 “의뢰인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변호인에게 어떤 비밀이야기라도 털어놓게 돼있거든요”라며 오태석을 압박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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