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오승훈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오승훈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오승훈이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을 마치며 “하루하루가 행복했다”고 말했다.

오승훈은 ‘의문의 일승’에서 기면중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기면중은 국정원 블랙 요원으로 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상관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이행하여 조직에 대한 충성심으로 무장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그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초짜 공무원이자 사회 초년생이다.

극 중 오승훈은 말끔한 외모로 여심을 저격하는가 하면 보이는 것과 달리 다소 헐렁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윤균상과 코믹 호흡은 극의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오승훈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감독님을 비롯하여 작가님, 따뜻하고 정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며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하루하루가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의문의 일승’으로 시청자들을 만난 오승훈은 연극 ‘에쿠우스’에서 알런 스트랑 역을 맡아 무대에서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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