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 /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윤균상 / 사진제공=SBS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 고있는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을 통해 배우 윤균상이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윤균상은 극 중 초반에 어쩌다 사형수가 된 김종삼의 모습을 시작으로 형사 오일승의 상반된 두 인물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회차를 거듭할수록 극 중 캐릭터의 성장과 더불어 윤균상의 깊어지는 연기력과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SBS ‘신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윤균상은 지난 해 첫 주연작인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첫 주연임에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번 ‘의문의 일승’ 김종삼, 오일승 캐릭터를 소화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작품마다 넘치는 케미력으로 ‘케미?’이라고 불리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 엄청난 케미를 드러내며 ‘케미?’다운 남다른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균상은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을 통해 신경수 감독님과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작가님을 포함, 현장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의문의 일승’을 완성시킨 스태프들과 배우 선후배들께 고생하셨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삼과 오일승으로 살아가는 시간동안 많이 행복했고 한 뼘 더 성장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거 같다”며 “벌써부터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가득 든다”고 덧붙였다.

윤균상이 출연하는 ‘의문의 일승’은 30일 오후 10시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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