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옥빈 이엘리야 심희섭 / 사진제공=OCN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옥빈 이엘리야 심희섭 / 사진제공=OCN

OCN 새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사실과 논리, 숫자만을 신봉하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신비로운 직감을 지닌 막내 형사 김단이 베일에 싸인 음모를 추적해 나가는 추적 스릴러이다. 세상에서 제일 안 닮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거대 조직을 파헤치는 공조 수사를 그린다.

이와 관련 이번에 공개된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의 포스터에는 앞으로 이들이 그려낼 키워드가 예고돼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강지환은 “죄는 증거로, 수사는 과학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과학 수사의 화신’이자 IQ 167, 4대 강력범죄 검거율 1위 형사인 천재인의 면모를 나타냈다. 사건 현장에서 랜턴을 비춰보며 범인을 꼭 잡고야 말겠다는 카리스마를 드리운 채 뛰어난 두뇌를 가동해 한 치의 오차 없이 논리적인 수사를 펼쳐나가는 천재인을 연출했다.

김옥빈은 “나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목격자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피해자의 죽음과 당시 상황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김단의 남다른 능력을 표현하고자 과감한 각도를 보여줬다. 아련한 눈빛과 나아가 김단의 손목에 채워진 방울 팔찌의 존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심희섭은 “윗분들이 전해드리랍니다. 거래가 성립됐다고…”라는 문구와 섬뜩한 눈빛의 모습으로 ‘반사회적 괴물 검사’ 주하민의 모습을 담아냈다. 말끔한 정장 차림과 정돈된 헤어스타일로 서울지검 형사부 최연소 과장으로 자리 잡은 모범 검사다운 면모를 연출하고 있지만 무표정한 얼굴에서 드러나는 카리스마가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다.

이엘리야는 “그 사람 미래를 사줬어요, 몇 푼 안 하더라고”라는 문구로 대기업 대한그룹 고명딸이자 ‘작은 왕국의 공주’ 백아현 역의 성격을 드러냈다. 청순한 미모로 ‘재벌가의 귀티’를 자아내는 것과 달리 서늘함이 묻어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작은 신의 아이들’이 그려가고자 하는 내용과 인물별 특징이 보다 또렷하게 담겨있다”면서도 “미처 드러나지 않은 캐릭터의 ‘반전 면모’가 숨어있으니 앞으로 공개될 ‘추가 힌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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