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성혁 / 사진제공=tvN
성혁 /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성혁이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성혁은 ‘화유기’에서 낮에는 동장군, 밤에는 그의 여동생 하선녀로 등장하며 한 개의 몸에 깃든 두 가지 영혼을 표현하고 있다. 동장군과 하선녀는 평소 오공(이승기)과 삼장(오연서)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등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화유기’ 10회에서는 동장군이 오공과 함께 아이들 영혼을 훔쳐가는 책장수(이소연)의 서점을 찾아갔다. 하지만 삼장이 인질로 잡혀 있어 영혼들을 구하지 못했고 동장군은 잡혀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음아파했다.

특히 동장군은 책장수로부터 빠져나온 유일한 아이 영혼인 수정(오아린)이 하선녀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랄까봐 잠도 자지 않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성혁은 극 중 아이들의 영혼을 걱정하는 자상한 모습을 소화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갇혀 있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안타까운 마음부터 아이들을 학대하는 사람들을 향한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완벽히 해내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성혁이 출연하는 ‘화유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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