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강지환/사진=OCN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사진=OCN ‘작은 신의 아이들’
OCN 2018 첫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이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 역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세상에서 제일 안 닮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서 시작되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공조 수사를 통해, 전례 없던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낸다.

무엇보다 강지환은 ‘살아있는 거짓말 탐지기’라는 별칭을 가진,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 역을 맡아 ‘뇌.섹.형사’로서의 천부적인 면모를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IQ 167 두뇌의 소유자이자 대한민국 10대 사건 중 미제 사건 셋을 해결한 엘리트로, 5년 째 개인 통산 4대 강력범죄 검거율 1위의 위엄을 자랑하는 형사계의 전설적인 인물로서의 독보적인 사건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것.

하지만 천재인은 이런 뛰어난 두뇌 회전의 부작용으로 인해 동료들의 의견을 때때로 무시하거나 반박해 상대방을 환장하게 하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이야기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설명충’의 면모를 드러내는 반전 매력도 펼쳐낸다.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대상 1호로 꼽힐 정도로 분노를 유발하지만 시청자에게는 웃음을 선사하며 샤프한 형사 이미지 속에 숨겨진 인간미를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강지환이 사건 현장을 ‘매의 눈’으로 날카롭게 바라보는데 이어 순식간에 분석을 마치는, 싱크로율 100% 현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날카로운 턱선과 샤프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댄디한 의상을 입은 채 때로는 카리스마를, 때로는 여유로운 미소를 장착한 면모로 눈길을 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2년 만에 컴백하게 된 강지환은 “시사 프로그램 작가님의 사실감 넘치는 대본을 읽으며 캐릭터에 더욱 빠져들게 됐다. 대본 리딩 이후 작가님께서 내 톤을 더 감안해 수정해주신 부분을 보고 나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덕분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진 상태”라며 “시청자에게도 사실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지는 캐릭터로 다가가기 위해 매 신마다 분석하고 있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아울러 “한국판 ‘셜록’을 만들듯 팩트, 숫자, 논리를 날카롭게 따지면서도 인간미가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라 여러 가지 매력을 두루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존의 형사물과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사건 해결을 똑 부러지게 해나가는 강력한 카리스마의 형사부터 길거리에서 노숙을 감행하는 반전의 모습까지 척척 소화해내는 강지환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하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는 2월 24일 오후후 10시 20분 첫 방송.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