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지난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2AM의 조권·2PM의 장우영·인피니트의 성규·GOT7의 잭슨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성규가 게스트들의 예능감을 평가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3%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예능보부돌 웃음 팔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예능돌들이 출연해 활약했다. 평균 활동기간이 8년 6개월인 이들은 노련한 토크와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성규가 게스트의 예능감을 평가하는 장면이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성규가 조권·우영·잭슨의 예능을 평가하며 해명을 이어가는 모습은 수도권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성규는 넘치는 자기애로 방송 내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초반 ‘게스트들 중 외모 서열 1위로 자신을 꼽았다’는 제작진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나는 내 외모가 좋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성규는 “2018년 눈 여겨보는 후배를 지명해달라”라는 부탁에도 “제가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며 자신을 지목하고 자기애를 드러냈다. 또한 데뷔 초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 해 찍은 사진에 관한 사연, 인피니트의 전갈춤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사연, 연고전 응원 영상에 관한 에피소드 등 다양한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장우영은 자신이 앓은 ‘아티스트 병’의 실체와 증세를 공개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성규는 당시의 장우영을 기억한다며 “지금은 완치된 것 같다”라고 증언해 웃음을 안겼다. 우영은 아티스트 병이 걸리기 전과 후를 비교해볼 수 있는 춤을 추기도 했다. 장우영은 게스트들의 잔소리와 주사 폭로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들은 “아티스트 병을 앓으면 아티스트가 되네”라고 말하며 병이 완치된 후 발전한 장우영을 칭찬했다.

조권은 ‘깝권’의 귀환을 알리며 빨간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과 다르게 한층 차분해진 잭슨 역시 “한 방 치겠다”라고 말하며 활약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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