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연극 ‘여도’ 공연 장면 /
사진=연극 ‘여도’ 공연 장면 /
지난 13일 개막한 연극 ‘여도'(연출 김도현)가 관객들에게 높은 평점을 얻으며 입소문을 탔다.

‘여도’는 FT아일랜드 송승현, B.A.P 힘찬, 블락비 이민혁(비범) 등의 연극 데뷔 작품이다. 이들의 출연이 개막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박정학, 김정균, 강효성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가세해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는 이유다.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다루는 ‘여도’의 인기 비결로는 세조, 단종이 기존 여러 작품에서 다룬 모습과 다르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단편화 된 틀에서 벗어나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로서의 면이 깊게 다뤄지며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여도’는 인터파크에서 평점 9.3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2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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