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조선명탐정3’ 포스터
/사진=영화 ‘조선명탐정3’ 포스터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김명민의 현장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극중 김명민은 명탐정 김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명민은 현장에 늘 일찍 도착해 스태프에 인사하며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촬영팀 막내까지 모든 스태프들의 이름을 외웠다는 것. 지난 17일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그는 현장에서 함께 했던 20명 스태프의 이름을 줄줄이 대기도 했다.

김명민은 “김지원, 이민기, 김범까지 새로 온 식구들을 잘 보듬어서 그들에게도 좋은 현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이번 촬영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월영’ 역의 김지원은 김명민에 대해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었다. 제가 피곤해 보이면 옆에서 잘 챙겨주셨고, 대본도 항상 먼저 맞춰보자고 해주셨다. 역동적인 장면을 촬영할 때는 먼저 시범을 보여주셔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 김명민과 적으로 만난 ‘흑도포’ 역의 이민기는 “인간적으로 너무 멋있는 분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저렇게 멋있는 선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문의 검객 ‘천무’ 역의 김범 역시 “굉장히 유쾌하고 인간적이다. 연기적으로나 연기외적으로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명민이 출연하는 ‘조선명탐정3’는 오는 2월8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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