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故전태수 향한 애달픈 추모 "사랑한다" (전문)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하지원 SNS

배우 하지원이 친동생이자 후배 배우였던 고(故) 전태수를 그리워했다.

하지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흑백 사진 속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더욱 애틋하다.

하지원은 이어 세상을 떠난 동생을 “아름다운 별”이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희망했다.

그는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 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바라며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라고 글을 맺었다.

전태수는 지난 21일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향년 34세. 소속사에 따르면 2014년 MBC ‘제왕의 딸, 수백향’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최근 활동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음은 하지원 SNS 글 전문.

아름다운 나의 별
그 별이 한없이 빛을 발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사랑하는 나의 별
그 별이 세상 누구 보다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별이 되기를
사랑한다 아름다운 나의 별 태수야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