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스틸컷 / 사진제공=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스틸컷 / 사진제공=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이 게스트하우스에 불시착한 아기와 만난다.

오는 2월 5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이하 ‘와이키키’) 제작진은 24일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과 한 아기의 대면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쳐지는 일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다. 되는 일 하나 없는 세 남자가 운영하는 와이키키에 정체불명의 아기와 미혼모가 불시착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은 와이키키 3인방이 마주한 청천벽력의 상황을 담아냈다. 대박을 꿈꾸며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열었지만 망하기 일보 직전에 처한 동구, 준기, 두식 앞에 오라는 손님 대신 영문을 알 수 없는 아기가 등장했다. 와이키키 걱정에 수염 깎을 틈도 없었던 동구와 존재감 없는 단역일지라도 배우 포스를 풍기며 샤워가운과 헤어롤까지 장착한 준기의 당혹스러운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멘붕에 빠진 동구와 준기 곁에서 똘똘이 스머프처럼 성실하게 각종 추측과 의견을 내는 두식의 열의가 절묘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감조차 잡지 못하고 망부석이 된 세 사람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과연 어떤 기절초풍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장면은 게스트하우스에 벼락같이 떨어진 아기를 마주하는 모습으로 ‘와이키키’의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앞서 두 차례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강렬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청춘 군단의 매력과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예측 불가 사건 사고가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했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버릴 캐릭터 하나 없는 청춘 군단의 참신한 에피소드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좌충우돌 청춘의 성장사가 안방극장에 전할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맨투맨’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이창민 감독과 ‘푸른거탑’ 시리즈와 ‘모던파머’를 통해 허를 찌르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웃음을 선사한 김기호 작가 등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후속으로 오는 2월 5일부터 JTBC에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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