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KBS2 ‘절찬상영중’
사진제공=KBS2 ‘절찬상영중’
KBS2 ‘절찬상영중’이 두 번째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본 지 몇 십 년도 지났지” 누구나 영화를 발걸음만 옮기면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몇 십 년이 지나도록 쉽사리 영화 한 편 볼 수 없는 이들도 있다. 그들에게 ‘영화’라는 추억 상자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억지웃음 따위 없는, 진솔한 소통과 훈훈한 감동이 있는 예능, 바로 ‘절찬상영중’의 이야기다.

‘절찬상영중’은 착한 예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불모지에 영화를 선물한다는 기획의도, 따뜻한 메시지 등이 감동을 안겨준다는 반응이다. ‘절찬상영중’ 우씨네의 첫 영화였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충북 단양군 애곡리 주민들에게 유쾌한 웃음, 함께이기에 더욱 즐거운 경험 등을 선사했다. 이 과정들이 TV 앞 시청자들에게는 힐링과 감동으로 다가왔다.

23일 방송되는 ‘절찬상영중’ 3회에서는 두 번째 영화인 ‘수상한 그녀’ 상영기가 공개된다. ‘절찬상영중’ 멤버 중 성동일이 출연한 영화이자, 배우 나문희의 뭉클한 열연이 담긴 ‘수상한 그녀’가 애곡리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절찬상영중’ 제작진에 따르면 2일째를 맞은 ‘우씨네’에는 전날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자리를 빼곡하게 채웠다. 이를 위해 멤버들 역시 애곡리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즐겁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며 노력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두 번째 영화 ‘수상한 그녀’ 상영 종료 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맏형 성동일은 “어제보다 더 많이 집중하고 즐겨주시는 것 같아 좋았다”고 밝힐 만큼 특별한 영화 상영이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절찬상영중’ 우씨네 두 번째 영화 상영기는 어떤 감동과 웃음을 전달할지 관심이 쏠린다.

‘절찬상영중’은 성동일·고창석·이준혁·이성경 4인 4색 배우들이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직접 야외극장을 만들고, 영화 상영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