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그룹 트와이스/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빌보드,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이 이를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는 19일 (현지시간) “지난 17일 JYP가 주식시장에서 K팝 기획사 중 2위에 올라섰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어 “JYP의 시장가치 급등은 트와이스의 성공에 기인한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발매한 4개의 싱글로 가온차트 정상에 올랐고 일본 싱글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월드 앨범 차트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모두 정상을 차지한 최초의 K팝 걸그룹이 되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갓세븐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갓세븐은 글로벌 팬덤을 공략하고 있는데 이들이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오는 29일 수지의 컴백이 예정돼있고 데이식스는 2017년 매달 싱글을 발매하는 ‘Every DAY6 프로젝트’를 통해 팬덤을 확대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프리 데뷔 활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보이 그룹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들의 자작곡이 담긴 앨범 ‘Mixtape’는 지난 20일 기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다”며 2018년의 전망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 분석했따.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JYP가 K팝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라며 “투자자들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성공 및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JYP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주당 1만 6천2백 원, 시가총액 5천6백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업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JYP의 호조는 2017년 한 해 간 연이은 히트를 기록한 트와이스는 물론, 갓세븐의 인기에 기인했다. 지난 8일 본격적인 데뷔에 앞서 자작곡으로 구성된 앨범을 발표한 스트레이 키즈와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온 데이식스 또한 JYP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오랜 시간 JYP를 지탱한 2PM과 수지 등의 가수들 역시 JYP의 상승세에 한몫을 했다는 평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