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 사진=방송 캡처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 사진=방송 캡처
MBC ‘밥상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 최수영이 악녀 한가림을 향한 사이다 반격을 시작했다.

‘밥차남’ 37회에서는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수 없던 이루리(최수영)가 주애리(한가림)의 병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루리는 캐빈(이재룡)이 끝까지 주애리를 믿는다면 부모 자식간의 연을 끊겠다는 정태양(온주완)의 말에 태양과의 결혼을 망설였다. 이에 영혜(김미숙)는 “끝이 어떻든 최선을 다해.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어”라며 사랑을 망설이는 루리를 응원했다.

루리는 용기를 얻어 그동안 애리에게 당했던 것을 똑같이 갚아주겠다는 결심을 했고 애리가 입원한 병실을 찾았다. 루리는 애리에게 “대체 왜 이러는거야? 이러는 이유가 뭐야?”라며 이유를 캐물었고 “사랑없이 남한테 뺏은 껍데기 안고 살면 행복할 것 같냐”며 도발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애리는 루리에게 “쉐프 정태양이 아닌 SC후계자 정태양에 관심있다”며 자신의 본심을 드러냈고 루리는 마침 병실을 찾은 캐빈에게 대화를 녹음한 휴대폰을 전했다.

최수영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의식을 인지하지 못하는 한가림을 향한 핏발 선 분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최수영은 그동안 수많은 여우짓으로 곤경에 빠뜨리는 한가림을 향한 흥분되고 격양된 상황에서도 극을 이끌어가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밥차남’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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