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 10년차 프로듀서이자 1년차 가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순환”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든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음악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이든이 “순환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22일 이든의 소속사인 KQ프로듀스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의 화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든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의자에 걸터앉아 차분한 남자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높은 콧대와 굳게 다문 입매, 진지한 표정은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보 촬영장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든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순환’이다. 프로듀서로서와 싱어송라이터로서, 한쪽에서 막히고 스트레스받은 것을 다른 한 쪽에서 해소하는 식이다. 음악 안에서 순환시키는 게 효율적이더라. 내 음악은 온전히 나만 생각하고 내 모습만 그려간다. 그 외에 내가 상상만 했던 것을 아이돌에게 입히곤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곧 첫 번째 미니 앨범이 발매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내 사랑의 패턴으로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들어보면 ‘얘 뭐 하는 애지?’ 싶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난 어떤 바운더리에 갇히는 것이 싫다. 나름 오래 음악 작업을 하다 보니 어떤 장르를 해도 남한테 부끄럽지 않은 작업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든은 아이돌그룹 비투비와 여자친구의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해 2월 발매한 싱글 ‘어반 힘즈(URBAN HYMNS)’의 타이틀곡 ‘그 땔 살아’로 음원차트 상위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싱어송라이터로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