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복면가왕’/ 사진제공=MBC
‘복면가왕’/ 사진제공=MBC
개그맨 김재우가 MBC ‘복면가왕’에 ‘피라미드맨’으로 출연했다. 그는 “아내를 위해 출연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68대 가왕 ‘레드마우스’에게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싸이의 ‘나팔바지’를 부른 ‘피라미드맨’과 ‘미스터리 서클’은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넘치는 흥과 고통 참기 개인기 등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긴 ‘피라미드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재우였다. 가면을 벗은 그는 “가면을 벗고 돌아서는 감동의 3초를 아내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라며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듀엣곡으로 하울·제이의 ‘Perhaps love’를 부른 ‘오키동키’와 ‘잠자는 곰주’는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화음을 선보였다. 솔로곡 ‘너뿐이야’ 무대에서 수준급의 춤 실력까지 공개한 ‘오키동키’의 정체는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리더 셔누였다. 그는 “세계적으로 한 획을 휙 긋는 몬스타엑스가 되고 싶다” 라며 당차게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를 열창한 ‘꽃순이’의 정체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이자 아이돌 그룹 프리스틴의 주결경이었다. 이질감 없이 한국어 노래를 소화한 중국 출신 주결경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산소 같은 목소리다”라는 호평을 얻은 주결경은 “무대에서 완곡을 부를 기회가 없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깊은 감성으로 “저음이 아주 좋다”라는 호평을 받은 ‘메달사냥꾼’의 정체는 28년 차 배우 강성진이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과 넘치는 끼로 개수, 배우, 스포츠맨 등 여러 분야의 인물로 추측되기도 했다. 강성진은 “일상 속 자극이 필요해 복면가왕에 나오게 되었다”라며 “세 아이들이 보고 좋아했으면 좋겠다”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드 마우스’의 5연승을 막을 4인의 무대는 오는 28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