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김윤진과 서경덕 교수가 함께 제작한 평창올림픽 관련 다국어 홍보 영상
/사진=김윤진과 서경덕 교수가 함께 제작한 평창올림픽 관련 다국어 홍보 영상
배우 김윤진과 김병지 전 축구 국가대표(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가 SNS를 통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지원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평창 올림픽 개막이 보름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평창패럴림픽이 3월 중순까지 열리기 때문에 앞으로 두 달 간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SNS를 잘 사용하는 네티즌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을 선발해 ‘평창 SNS 홍보단’을 조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창 SNS 홍보단은 영화배우 김윤진과 전 축구 국가대표 김병지 등이 후원한다.

김윤진은 “해외에서 생활하는 동안 이런 국제적인 이벤트가 그 나라의 국가 이미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많이 봐 왔기에 평창올림픽을 홍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다 개최한 국가는 전 세계를 통틀어 프랑스, 독일 등에 이어 한국이 다섯 번째다. 이런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SNS로 널리 홍보하는 젊은층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지난해 서 교수와 함께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하는데 내레이션에 참여했고, 김병지는 인천아시안게임 및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 홍보단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서 교수는 평창 SNS 홍보단과 함께 평창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까지 평창 및 강릉 지역을 함께 다니며 국내외에 평창올림픽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홍보단은 오는 27일 30여명의 첫 팀이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평창 및 강릉 지역의 경기장을 소개하고 맛집과 ICT 체험관 탐방 등 문화·스포츠 전반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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