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슈돌’ / 사진=방송 캡처
‘슈돌’ / 사진=방송 캡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로희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슈돌’은 ‘언제나 밝게 빛나는 너에게’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슈돌’의 애교를 담당했던 로희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타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촬영을 위해 태영-유진 부부는 ‘기카페’를 열었다. 로희를 사랑해준 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전원 바리스타로 변신한 로희네는 즐거운 마음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날 기카페에는 아이와 함께 온 아빠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 중에서도 육아기선생의 도움을 받은 정성윤-모아 모녀, 샘-윌리엄 부자, 홍경민-라원 부녀가 찾았다. 이들은 기태영-로희 부녀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곱씹었다.

어느덧 훌쩍 자란 로희는 동생들을 챙기는 것은 물론 손님맞이까지 하며 보는 이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특히 윌리엄을 위해 춤추거나, 간식을 주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유발했다.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던 로희는 마지막에 애교만점 하트를 날리며 ‘슈돌’과 아쉽지만 행복한 작별을 고했다.

2015년 12월 생후 8개월에 ‘슈돌’에 합류한 로희는 2년여의 시간 동안 시청자와 함께 성장했다. 첫 걸음마, 옹알이 등 로희의 성장과정은 시청자에게 행복한 공감을 선사하며 기쁨을 안겨줬다. 특히 말문을 뗀 후에는 귀엽고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귀염둥이 애교요정에 등극했다.

아빠 기태영은 누구보다 육아에 열정적인 모습, 육아에 힘겨워하는 아빠들을 위해 ‘기선생’을 자처해 사랑을 받았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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