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선예 (사진=방송 영상 캡처)

원더걸스 멤버였던 선예가 21일 JTBC '이방인'을 통해 5년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밤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한 이후 5년 간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았던 전 원더걸스 멤버 선예의 일상이 그려졌다.

선예는 "방송 출연에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친한 서민정과 함께라면 긴장을 덜 할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 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고자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예전에도 아줌마 같은 면이 있었는데 엄마가 되고나니 진짜 아줌마의 모습이 분출되고 있다"고 변화를 소개했다.

앞서 '이방인' 연출진인 황교진 PD는 "실제 선예의 모습은 의외로 정말 털털했다", "얌전한 친구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똑부러진 리더의 모습이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황교진 PD는 선예 남편에 대해서도 "이런 육아 아빠가 있을 수 있다는 게 놀랄 정도로 아이들과 잘 놀아줬다. 아이티에서 봉사할 때도 그랬을 것 같고, 선예도 그런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언급했다.

한편 ‘이방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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