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진=방송캡처)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연령고지 영상’ 촬영을 위해 굴욕적인 분장을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한 달 동안 방송될 연령고지 영상 주인공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멤버들은 유재석의 콘티대로 촬영에 임하게 됐다.

이날 멤버들은 '유재석과 동물들' 콘티에 맞게 분장을 시작했다. 지석진은 거지 역할, 하하는 토시오, 김종국은 페르시안 고양이, 양세찬은 메기, 송지효는 가오나시, 전소민은 앵무새, 이광수는 자신의 별명인 기린을 맡았는데 멤버들은 굴욕적인 분장에 분노했다.

이에 하하는 "연령고지 영상 한 판 더 하자"라며 흥분했고, 키가 3m가 된 기린 이광수는 "난 고소공포증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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