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BS ‘런닝맨’
사진제공=SBS ‘런닝맨’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런닝맨’의 주요 시청층인 2049(20세~49세) 시청률이 최근 3주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방송은 4%를 기록했지만, 새해 첫 방송인 7일 방송은 5.5%, 지난 14일은 6.5%까지 치솟았다.

경쟁작들인 MBC ‘복면가왕'(4.8%), KBS2 ‘해피선데이'(4.7%)보다 앞선 수치다. 격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12%를 돌파했고, 평균 가구시청률도 꾸준한 안정권을 형성하고 있다.

‘런닝맨’의 이 같은 상승세에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 전소민과 코미디언 양세찬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특유의 친화력과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은 ‘런닝맨’의 활력소가 됐다. 전소민은 ‘캐릭터 부자’로 불릴 만큼 모든 멤버들과 잘 어울리며, 양세찬은 ‘런닝맨’의 판을 깔아주는 든든한 매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전소민, 양세찬은 곧 ‘런닝맨’ 합류 1주년을 맞는다. 8인 체재로 부활한 ‘런닝맨’의 고공행진이 기대된다. ‘런닝맨’ 제작진은 21일 “이날 오후 방송에서는 ‘역대급 분장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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