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성훈 (사진=방송캡쳐)

‘나혼자 산다’ 성훈의 친근한 매력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성훈이 어제(19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 설렘 가득한 로코킹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친숙한 동네 오빠의 소탈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장악했다.

체육관 식구들과 신년회 여행을 떠난 성훈은 목적지도 모른 채 호랑이 관장님에게 끌려가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우려는 틀리지 않았고 혹한의 날씨에 야외 캠핑장으로 끌고 온 관장님을 향해 끊임없이 구시렁 거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불만도 잠시 눈앞에 펼쳐진 고기들의 향연을 보고 잔뜩 찡그렸던 성훈의 얼굴은 순식간에 입꼬리가 올라가 귀여운 면모를 보이며 흐믓한 미소를 짓게 했다. 그동안 체중조절로 인해 먹지 못했던 음식 앞에서 모든걸 내려 놓은채 폭풍 먹방을 하는 성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네 시간 동안 이어진 먹방에 모두 지쳐 포가한 순간 성훈은 즉석 밥까지 라면 국물에 말아 먹으며 먹방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처럼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유쾌한 하루를 들고 온 성훈은 꾸임없고 털털한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친근한 매력까지 더했다.

한편 거침없는 매력 발산으로 팬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성훈은 현재 월드투어 팬미팅을 순항중이며 ‘마음의 소리 리부트:얼간이들’에 출연을 확정짓고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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