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1박2일’/ 사진제공=KBS2
‘1박2일’/ 사진제공=KBS2
‘1박2일’ 김준호, 데프콘, 윤동구가 ‘레어템’을 걸고 스태프들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지난주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쿠바에서 펼쳐지는 ’10주년 특집’ 3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물귀신에 빙의된 듯 사력을 다해 물달리기를 하는 김준호와 데프콘의 모습이 담겨있다. 더불어 이들의 합동 플레이에 옴짝달싹 못하는 해적 2인의 애처로운 자태까지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명불허전 ‘힘’의 대표주자인 데프콘과 탈의도 불사한 채 간식 쟁탈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준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멤버들의 눈빛이 해적 2인을 농락하듯 의미심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1박 2일’ 자타공인 ‘힘’ 데프콘이 멤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김준호, 데프콘, 윤동구는 스태프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레어템 간식을 위해 자진 입수도 불사한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부실 해적으로 분한 ‘1박 2일’ 스태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윤동구는아름답게 펼쳐진 해변 풍광에 넋이 나간 것도 잠시 “뒤에는 바다 앞에는 스타일리스트가 제일 무서운 구도야”라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고 그의 예상은 한 치의 오차도 빗겨나가지 않았다.

이때 줄무늬티와 두건, 안대까지 완벽하게 갖춘 캐러비안 해적 2인이 등장했다. 하지만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해적의 아우라는 온데간데 없이 허술한 자태를 뽐내는 이들에게 멤버들은 일제히 “쿠바까지 와서 고생한다. 고생해”라며 격려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것.

한 번 발을 담그면 그대로 고생길이라는 ‘1박 2일’ 스태프와 한국산 ‘레어템’ 간식에 하이에나로 돌변한 멤버들의 한판 승부 결과가 궁금증을 높인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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