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김옥빈/ 사진제공=OCN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김옥빈/ 사진제공=OCN
OCN 2018 첫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김옥빈의 30초 캐릭터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스릴러 드라마다. 두 사람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흥미 넘치는 공조 수사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강지환과 김옥빈이 맡은 천재인과 김단 역을 소개하는 각각 30초 분량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자들이 배역의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티저는 세련된 영상과 색다른 연출이 가미돼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천재인 역의 강지환은 사건 현장에 들어선 후 하얀 장갑을 낀 채 피 묻은 돌과 쓰러진 의자 등 증거물을 꼼꼼히 살펴보며 한 눈에 ‘스캔’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름 천재인, 직업 형사, 특이사항 IQ 167, 4대 강력범죄 검거율 1위’ 라는 소개 자막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이 사건엔,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이 숨어있어”라며 혈흔을 감식하는 루미놀 용액을 빼앗아 통째로 벽에 뿌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뒤이어 루미놀 용액이 알려주는 벽 전체의 ‘사건 단서’ 들과 함께 자신만만하게 웃어 보이는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것은 내가 경험한 예순아홉 번째 죽음이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펼쳐지는 김단 역 김옥빈의 캐릭터 티저 영상 또한 흥미를 자아낸다. 피해자의 죽음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김단은 사건 현장에 들어선 뒤, 어디선가 들려오는 방울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는 모습으로 천재인과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더욱이 김단이 맨 손으로 벽을 짚으며 따라간 장소에서 ‘신기(神技)’가 발동, 피해자의 당시 상황을 온 몸으로 느끼고, 급기야는 피해자에 빙의 돼 절박한 목소리로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친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만 두려움이 드리워진 김단의 서늘한 눈빛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같은 사건 현장에서 각자만의 다른 수사를 이어나가는 강지환과 김옥빈의 대조적인 모습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라며 ‘팩트-논리-숫자’ 로만 사건을 보려고 하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방울이 울리면 진실이 밝혀진다”며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신기(神技) 여형사’ 김단이 펼쳐갈 의기투합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 강지환과 김옥빈은 천재인과 김단 역에 몰입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여유 넘치는 천재인의 ‘자신만만 미소’와 내면의 공포를 표현하는 김단의 ‘빨려 들어갈 듯한 눈빛’이 더해지자, 스태프들의 감탄과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강지환, 김옥빈의 캐릭터 티저를 통해 ‘작은 신의 아이들’이 그려가고자 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라는 장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배역을 온전히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전력질주 중인 강지환과 김옥빈의 열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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