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걸스데이 혜리/사진=텐아시아 DB
걸스데이 혜리/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데뷔 8년차에 접어들며 “더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혜리는 18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혜리는 최근 종영한 자신의 주연작 MBC ‘투깝스’에 대해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혜리는 “일단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고맙다는 것”이라면서 “좋은 것도 많았지만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도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응원해 줘서 오히려 더 많이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혜리는 ‘투깝스’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바.

그는 이어 “미안한 마음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혜리는 “어느덧 데뷔한 지 8년차가 되었다. 시간 정말 빠르다. 오랜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는 여러분께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래서 더 신중해지고, 고민도 늘어난 것 같다”고 진중한 태도도 보였다.

그러면서 올해 “스물다섯의 이혜리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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