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에 출연하는 배우 이보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에 출연하는 배우 이보영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한 아이의 엄마인 배우 이보영이 “1년 전, 아이를 학대하고 방치하는 뉴스를 연달아 접하면서 ‘학대받는 아이들을 둘러보고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울먹였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의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보영은 극중 어린 시절 혹독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수진 역을 맡았다.

그는 “아이를 낳고 어린아이들의 학대, 방치에 관련된 뉴스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사회적으로 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때, ‘마더’의 출연 제안을 받았다. 시나리오나 시청률보다 책임감을 느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마더’는 2010년 방송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재해석했다.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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