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정은채 / 사진제공=SBS ‘리턴’ 방송화면
정은채 / 사진제공=SBS ‘리턴’ 방송화면
배우 정은채가 지난 17일 첫 방송을 내보낸 SBS 새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금나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금나라는 극 중 딸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타운하우스의 새 입주자 염미정(한은정)과 마주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금나라는 타운하우스 브런치 카페의 모임에서 염미정이 다가와 인사하자 무시하듯 불어로 욕하는 진주를 향해 “불어는 할 줄 모르지만, 누구 험담할 때 불어로 대화 한다는 건 알죠” 라며 강단 있는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염미정에게 “우리 집에 맛있는 커피 있는데, 괜찮으면 우리 집에서 마실래요?” 라고 물으며 거침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정은채는 안정적인 대사톤과 표정 연기로 금나라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청순한 외모, 강단 있는 표정 연기, 나긋한 말투와 선한 인상 이면에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 소신 등을 설득력있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리턴’은 4명의 상류층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가운데,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18일) 오후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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