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인피니트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인피니트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했다.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타이틀곡 ‘Tell Me’로 1위에 올랐다.

정규 2집 ‘Season 2’ 이후 3년 8개월 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 ‘TOP SEED’를 들고 가요계로 돌아온 인피니트는 컴백 9일 만에 첫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며, 본격적인 1위 트로피 접수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방송에서 인피니트는 데뷔 8년차 그룹다운 여유 있는 무대매너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Tell Me’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1위가 확정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은 팬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인피니트는 18일 소속사를 통해 “이중엽 대표님을 비롯한 울림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1년 4개월 동안 변함없이 기다려주신 인스피릿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방송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성열이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피니트에게 1위를 안겨준 새 정규앨범 타이틀곡 ‘Tell Me’는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되,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그 외에도 어반 R&B, 메탈 록, 팝발라드에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 등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컬러의 음악들을 정규 3집 ‘TOP SEED’ 곳곳에 과감하게 녹여내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장르 부자’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사운드를 담은 웰메이드 앨범을 탄생시켰다.

인피니트는 18일 오후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이틀 연속 1위 도전에 나선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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