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으로 컴백하는 가수 청하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으로 컴백하는 가수 청하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차세대 여자 솔로 댄싱퀸’으로 향하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17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Offset’으로 돌아오는 가수 청하다.

청하는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회현동 메사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Roller Coaster’의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가요계에서 ‘히트곡제조기’로 통하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타이틀곡 ‘Roller Coaster’는 199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투스텝 리듬의 곡이다. 청량한 사운드의 도입부가 귀를 사로잡고 중독성을 갖춘 훅(Hook), 청하의 애드리브가 더해진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타이틀곡 무대에서는 청하가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는 퍼포먼스가 감탄을 자아냈다. 청하는 “전체적인 구성과 후렴구 포인트 안무를 직접 만들었다”며 “노래와 춤을 함께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곡이다.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롱런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곡 ‘Roller Coaster’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청하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신곡 ‘Roller Coaster’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청하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청하는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최종 11인에 선정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오아이의 활동이 종료된 후 지난해 6월 솔로로 공식 데뷔했다. 데뷔곡 ‘Why Don’t You Know’는 발매 당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덕분에 엄정화, 이효리, 보아, 현아, 선미의 뒤를 잇는 여자 솔로 댄스 가수로 주목받게 된 청하는 “모두 존경하는 선배들이다. 항상 선배들의 무대를 찾아보며 배운다”면서 “특히 내가 처음으로 산 CD가 보아 선배의 앨범이었다. 이렇게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 영광스럽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자신만의 무기를 “춤”을 꼽은 청하는 “앞으로는 보컬 연습을 더해서 노래와 춤, 모두 놓치지 않는 댄스 가수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장르에 대한 두려움 없이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청하는 이번 앨범 ‘Offset’에서도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타이틀곡 ‘Roller Coaster’을 비롯해 레게 장르의 ‘Do It’, 서정적인 발라드곡 ‘너의 온도’ 등을 통해서다.

그는 “2018년의 시작을 새 앨범으로 열게 돼 설렌다”며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재미있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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