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청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홀에서 열린 청하 2nd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청하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홀에서 열린 청하 2nd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솔로가수 청하가 선배 보아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17일 오후 서울 회현동 메사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Offse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청하는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솔로로 공식 데뷔했다. 청하의 데뷔곡 ‘Why Don’t You Know’는 발매 당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엄정화, 이효리, 보아, 현아, 선미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여자 솔로 댄스 가수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을 들었다.

이에 대해 청하는 “엄정화, 이효리, 보아, 현아, 선미 선배를 존경하고 선배들의 무대를 늘 찾아보며 배운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보아에 대해서는 “내가 처음으로 산 CD가 보아 선배의 CD였다.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 영광스럽다”고 거듭 존경심을 표했다.

이번 앨범 ‘Offset’은 무대 아래의 자연스러운 일상(off) 속 청하와 무대 위 화려한 모습(set)의 청하를 음악, 영상, 사진, 안무 등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냈다. 이 주제를 가장 잘 함축한 인트로곡 ‘Offset’부터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타이틀곡 ‘Roller Coaster’, 서정적인 발라드곡 ‘너의 온도’까지 다양한 장르의 다섯 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Roller Coaster’는 199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투스텝 리듬의 곡이다. 청량한 사운드의 도입부가 귀를 사로잡고 중독성을 가진 훅(Hook)과 청하의 애드리브가 더해진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청하의 감각적이고 풍부한 보컬이 도드라진다. 사랑에 빠진 순간의 달콤하고도 아찔한 감정 변화를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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