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조재현 "파격적 소재...긴장의 끈 놓을 수 없어"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크로스’ 조재현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촬영에 여념이 없는 조재현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털어놨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재현은 “’크로스’는 장기이식 등 한국 드라마에서는 쉽게 다뤄진 적 없는 파격적인 소재다. 저 역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며 “내용 자체도 굉장히 신선하고 지금껏 보지 못한 차별화된 요소들이 많아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수술신 중 봉합 시술을 촬영할 때는 과거의 경험 때문인지 아직까지 손놀림이 살아있더라. 나 자신도 녹슬지 않은 솜씨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며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너스레를 떨어 기대를 높였다.

또한 “고정훈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는 인물”이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을 등한시하게 되고 딸에게 무뚝뚝한 아빠가 되고 만다. 실제 내 모습과 많이 닮았더라”며 자신과 고정훈 캐릭터와의 공통점에 대해 언급했다.

‘크로스’는 ‘막영애16’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