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절찬상영중’ / 사진=방송 캡처
‘절찬상영중’ / 사진=방송 캡처
착한 예능 ‘절찬상영중’에는 착한 배우들이 있다.

KBS2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이하 절찬상영중)’는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이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직접 야외극장을 만들고 영화 상영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야외 버라이어티다. 따뜻한 메시지가 훈훈함을 선사하며 첫 회 만에 ‘착한 예능’의 입지를 굳혔다.

‘절찬상영중’이 착한 예능이 될 수 있었던 여러 요인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배우들이다.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은 여정 내내 화려함 대신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절찬상영중’ 2회에서도 이 같은 배우들의 따뜻한 마음은 가감 없이 드러났다.

무엇보다 의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고창석이 돋보였다. 고창석은 애곡리 주민들을 위해, 또 함께 여정을 떠난 멤버들을 위해 몸 사리지 않았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배려했고 솔선수범해서 이것 저것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다.

첫 영화 상영일, 고창석은 어르신들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또 간이 의자가 필요하다는 한 할머니의 부탁에는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렸다며 다음 날까지 동분서주했다. 고창석은 결국 장을 보러 나갔을 때 어르신을 위한 편안한 의자를 구입했다. 고창석의 이 같은 따뜻한 모습은 TV앞 시청자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멤버들과 함께일 때면 따뜻함과 함께 다정하고 유쾌한 면모도 드러났다. 덥수룩한 수염, 거친 외모와 달리 웃음이 끊이지 않는 친근한 고창석의 모습은 주목받기 충분했다.

‘절찬상영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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