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사진=방송 영상 캡처)

신혜선이 잠든 박시후에게 입맞춤을 하며 작별을 고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키스하며 이별하는 서지안(신혜선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자신을 붙잡지 않는 모습에 실망하며 그만하자고 이별을 통보했고, 상처 받은 마음을 안고 인근 학교로 미친 듯이 달렸다. 충분한 옷차림 아닌 상태로 눈을 맞으며 뛴 결과, 금새 앓아 누웠다. 그런 그의 모습에 서지안은 “혹시 약 필요하면 문 앞에 있어요”라며 방 문 앞에 약을 두었다.

하지만 최도경이 약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신음하는 소리를 들은 서지안은 결국 직접 병간호를 했다. 최도경이 “사랑하는데 안 되는구나 내 꿈인데 너는”이라며 흐느끼는 모습에, 서지안 역시 “잘가요 오빠”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 인생을 살고 있는 3無녀가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를 얻은 후에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다룬 세대 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로 36회에서 시청률이 42.8%까지 올랐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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