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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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 최다니엘, 이원근이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최다니엘과 이원근의 ‘전세 역전 동거생활’을 시작한 모습이 14일 포착됐다. 극중 윤이(백진희)네 집에서 나온 치원이 율의 집에서 잠시 얹혀살게 되는 장면이다.

오렌지색 트레이닝복을 맞춰 입은 치원과 율이 함께 거실에서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소파에 나란히 앉아, 왼손은 무릎에 걸치고 오른손으로 맥주를 마시고 있는 ‘데칼코마니 자태’로 다정함을 과시하고 있다.

더욱이 율에게 항상 까칠하기만 했던 치원이 율의 집 테이블을 박박 닦고, 자신의 무릎에 누워 자고 있는 율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재워주고 있는 전세 역전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반면 율은 청소하고 있는 치원 곁에서 무심한 표정으로 게임 삼매경에 빠져 있는 ‘천하태평 집주인’의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치원의 무릎을 베고 누워 곤히 잠들어 있는 아이 같은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고 있는 것.

극 초반 같이 살자는 율의 제안을 냉정하게 거절했던 치원이 무슨 사연으로 인해 제 발로 율의 집에 들어가게 된 것인지, 커플 트레이닝 복을 입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제작진은 “최다니엘과 이원근은 촬영장에서 만났다하면 친형제 못지않은 돈독한 우애를 자랑한다”며 “서로 혼자 사는 게 익숙했던 치원과 율이 함께 살기 시작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조언을 나누는 형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니 1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저글러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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