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KBS2 ‘더유닛’ 방송화면
/사진=KBS2 ‘더유닛’ 방송화면
‘더유닛’ 기중이 래환의 위로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기중은 고음이 나오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기중은 중학교 3학년 때 초고음의 팝송 ‘She’s Gone’을 원키로 소화할 정도로 남다른 고음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변성기가 찾아오면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기중은 현재도 예전만큼 고음을 내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특히 경연에서 불러야 할 노래에서도 그가 내기 어려운 고음들이 많이 나와 곤란해했다.

고민에 빠진 기중에게 래환이 다가갔다. 래환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자 기중은 눈물을 보이기 시작했다. 기중은 “3월부터 목소리가 안 나왔다. 너는 왜 가수를 하느냐는 말을 들었다. 그때부터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하며 “9개월 동안 잘 될 거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래환이 형이 처음이었다”고 고마워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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