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오연서 /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오연서 /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화유기’ 오연서가 러블리한 경성시대 신여성으로 변신한다.

13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5회에서는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악귀를 잡기 위해 우휘 마왕(차승원)과 함께 과거 필름을 통해 1930년대 속으로 들어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베이지 컬러의 원피스형 코트를 선택해 페미닌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오연서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연서는 촘촘한 물결 웨이브 머리에 블랙 빈티지 칵테일 해트로 멋을 더했으며, 코트에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의 토트백으로 깔맞춤 룩을 완성시켰다. 그간 ‘화유기’에서 유지해온 올블랙룩과는 180도 다른 화사한 오연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연서가 맡은 진선미는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으로, 금강고를 구해준 대가로 마왕이 운영하는 루시퍼 기획과 계약을 맺고 악귀 잡는 일을 돕고 있다.

진선미는 그간 악귀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색조기 없는 화장은 물론, 노출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무채색 의상을 고수해왔다. 그러던 중 마왕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악귀들과 마주하게 되면서는 섹시한 레드드레스, 전통혼례 의상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설정에 맞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각적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적 볼거리 외에도 삼장의 소명이 밝혀지면서 오연서의 활약상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진선미는 지난 4회를 통해 단순히 요괴들의 힘을 강하게 해주는 피의 주인이 아닌 지구의 지옥문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진선미가 지구의 멸망을 막고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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