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블락비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블락비 / 사진제공=세븐시즌스
그룹 블락비 비범과 재효가 멤버 박경이 프로듀싱한 신곡 ‘떠나지마요’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8일 공개된 블락비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의 타이틀곡 ‘떠나지마요’는 박경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앞서 자신의 솔로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믿고 듣는 박경’으로 거듭난 그는 ‘떠나지마요’까지 음원차트 1위에 올리면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과분하게 느껴진 너의 표현들이 이젠 그리워지려고만 해” “너의 말 가볍게 생각하며 스쳐 지나가던 나 한 번이라도 잠깐 자리에 서서 되짚어볼걸” “나 같은 놈 널 가진 건 과분했었나 봐” 등 가슴에 꽂히는 현실적인 이별 가사를 담아낸 ‘떠나지마요’는 블락비의 팬들은 물론, 멤버들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

비범은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녹음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전 기억들이 떠올라서 잘 마칠 수 있었다. 요즘 연극 ‘여도’ 연습에 한창인데 약간 다운된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재효도 “지금 계절에 딱 맞는 노래다. 박경이 노래를 너무 잘 써서 계속 들으니까 이별한 적도 없는데 이별한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듀서인 박경은 SNS를 통해 “제가 쓴 곡 중에 제일 좋은 듯. 원래는 제목을 ‘사계절 in 띵곡’으로 하려다가”라는 글을 남기며 곡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블락비는 오는 27일~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블락비 2018 블락버스터 “몽타주”’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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