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N 새 예능 ‘현실남녀’ 프리뷰
MBN 새 예능 ‘현실남녀’ 프리뷰
배우 한은정과 코미디언 양세형이 MBN 새 예능 ‘현실남녀’에서 티격태격하는 앙숙 관계가 됐다.

‘현실남녀’는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능력을 일깨우고 개발하며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성 출연진과 여성 출연진이 팀을 이뤄 매주 주어진 주제에 맞는 대결을 펼친다. 출연진들은 대결을 통해 서로의 숨겨진 감각 능력을 알아보고 성에 대한 선입견을 지울 예정이다.

첫 녹화에 참여한 양세형은 “보통 이렇게 남자와 여자가 모여서 놀면 재미가 있는데, ‘현실남녀’는 그런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아 아쉽다”라고 한은정에 말을 걸었다.

한은정은 “우리가 대결해야 하는 구도다”라고 설명했고 양세형은 “한은정 씨 승부욕 굉장히 세 보이더라. 얼마 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봤다”라고 말했다.

한은정은 멋쩍은 표정으로 “무슨 소리냐. 나는 여성스럽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이 “이경규 선배 잡는 거 다 봤다”라고 그녀를 놀리자 한은정은 포기한 듯 “그렇다. 의욕은 많은데 체력이 약한 편이다. 그래서 오늘 녹화가 좀 걱정스럽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한은정은 녹화 후반까지 넘치는 열정을 보여줬다. 함께 출연한 FT 아일랜드 최종훈은 “보통 남성들이 승부욕이 더 셀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여성들도 만만치 않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를 들은 한은정은“우리는 승부욕을 발휘하지 않았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을 뿐”이라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한은정이 출연하는 ‘현실남녀’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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