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글러스’ 민진웅 / 사진=방송 캡처
‘저글러스’ 민진웅 / 사진=방송 캡처
KBS2 월화극 ‘저글러스’에서 배우 민진웅이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뽐내며 열연했다.

지난 9, 10일 방송된 ‘저글러스’에서는 창수(민진웅)가 윤이(백진희)를 향한 마음을 멈추지 못했다.

앞서 창수는 윤이와 치원(최다니엘)이 사귄다는 소식에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표출했다. 윤이와 재결합을 꿈꾸며 YB그룹에 입사했던 만큼,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상사인 치원과 몸싸움까지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워할 순 없었다. 창수는 치원에게 사과하기 위해 1:1 대화에 나섰다. 자신의 잘못임에도 꼿꼿한 자세를 취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해주는 치원에게 괜히 머쓱해 입술을 삐죽이는 디테일한 연기로 호평을 얻었다.

또 창수는 윤이의 입술 도장이 찍힌 쪽지를 두고 팀원들이 사내 연애 커플을 찾는데 혈안이 되자, 윤이를 지키기 위해 종이를 입에 넣는 흑기사 정신을 발휘하기도 했다.

매주 특유의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뽐내는 민진웅이 ‘저글러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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