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박나래/사진=JDB엔터테인먼트
박나래/사진=JDB엔터테인먼트
개그우먼 박나래가 책을 쓰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책 ‘웰컴 나래바’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쓰는게 처음이라 어려웠다. 출판사 대표님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는 “대표님이 키워드를 많이 보내줬다. 가족, 나래바 등. 거기에 대해서 써내려갔던 것 같다. 긴 장문의 글은 중학교 때 일기 쓴 이후로 써 본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참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출판사와 절충해서 하고 싶은 얘기를 쓸 수 있는 데까지만 쓰고 글보다는 사진을 많이 올렸다”며 “글도 글이지만 수위의 정도에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마지막까지 19금을 달 것인지 그냥 갈 것인지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도 나래바를 궁금해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19금을 뺐다”며 “19금 이야기 빼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웰컴 나래바’는 박나래의 은밀한 아지트인 나래바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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