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판사판’ 박은빈 / 사진=방송 캡처
‘이판사판’ 박은빈 / 사진=방송 캡처
배우 박은빈이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을 통해 대체불가 20대 여배우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판사판’에서 박은빈은 초짜 판사 이정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정주는 속물적 욕망으로 성공한 판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사건의 진실과 실종된 정의를 찾기 위해 스스로 문제적 판사가 된 인물이다.

박은빈은 극 중 일련의 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며 진정한 판사로 성장해나가는 동시에 연우진과 동하와의 삼각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했다. 국내 최초 판사 드라마라는 부담감에도 박은빈은 섬세한 캐릭터 연구와 연기에 대한 열정,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갔다.

뿐만 아니라 박은빈은 판사 역에 맞게 옅은 메이크업, 간단하게 묶은 머리, 수트패션으로 최대한 현실감을 살렸다. 여기에 가디건과 목티를 레이어드, 다양한 패턴, 색감을 이용한 수트 패션을 색다르게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박은빈은 청초한 외모와 자신만의 특색있는 스타일링으로 매회 화제를 일으키며 직장인들의 워너비 스타로 등극했다.

박은빈은 작품마다 변신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서사와 특징을 잘 살려내 대중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이번 ‘이판사판’을 통해 박은빈은 ‘차세대 로코퀸’이란 애칭을 얻으며 20대 대표 여배우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다.

다채로운 매력, 탄탄한 연기 내공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박은빈의 앞으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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