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KBS ‘너도 인간이니’ 대본리딩 현장 / 사진제공=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KBS ‘너도 인간이니’ 대본리딩 현장 / 사진제공=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

KBS 새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는 혼수상태에 빠진 재벌 3세 아들 대신, 아들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 로봇을 내세우며 벌어지는 대국민 인간사칭 사기극. 진정한 인간성에 대한 회복,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차영훈 감독, 조정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주연배우 서강준,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유오성, 박영규 등의 출연진들이 모여 호흡을 맞췄다.

먼저 서강준은 ‘남신’과 ‘남신Ⅲ’ 1인 2역 캐릭터에 걸맞게 인공지능 로봇의 순수한 모습부터 재벌 남신의 냉정한 모습까지 소화해 제작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승연은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생기 있고 밝은 매력으로 ‘소봉’ 캐릭터에 몰입했다.

남신의 유일한 친구이자 비서인 ‘지영훈’역의 이준혁은 따뜻한 매력을 아낌없이 펼쳐 보이며 서강준과의 남남케미를 선보였다. ‘남신Ⅲ’를 만든 과학자 ‘오로라’ 역을 맡은 김성령은 지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어머니의 모성애를 보여줬다.

여기에 카리스마 배우 유오성, 연기파 배우 박영규,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로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원해, 김현숙, 김혜은, 최덕문 까지 선배 배우들의 탄탄한 내공이 리딩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너도 인간이니’ 관계자는 “대본리딩을 통해 제작진과 배우 모두 서로의 호흡과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진지와 재미’를 넘나드는 에피소드와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대사들로 시청자 기억에 오래 남는 건강하고 밝은 드라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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