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상영중 시골마을 낭만극장, 첫 방송 기대감 증폭 (사진=KBS 2TV)

KBS 2TV 2018년 첫 예능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가 9일 첫 방송된다.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4인 전원 배우로 구성된 이색적인 출연진 조합,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영화를 선물한다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의 색깔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영화는 많은 감정을 안겨주는 콘텐츠다. 그렇기에 누구나 가슴 한 켠 추억의 영화 한 편 정도 품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가볍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화 불모지라고 불리는 곳도 있다.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는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영화와 추억을 선물한다.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 네 멤버와 제작진은 영화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충청북도 단양군 애곡리를 찾아가 직접 야외극장을 만들고 영화를 상영했다. 작지만 따뜻한 시골마을 낭만극장 ‘우씨네’에 모인 관객과 배우들의 만남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4인4색 배우들은 직접 극장을 만들고 주민들을 초대했다. 이 과정에서 성별 불문, 세대 불문 많은 현지 주민들과 만났다. 대본에 쓰여 있는 것이 아닌, 친근함 속에서 우러난 거짓 없는 소통이 공감과 웃음을 안겨줄 것이다. 이와 함께 스크린 속 모습과는 또 다른, 배우들의 진짜 인생 및 영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은 야외극장을 만들고 영화를 상영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애곡리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웃음 폭탄 장기들을 선보였다고. 흥이면 흥, 입담이면 입담. 배우도, 관객도 모두가 즐거웠던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 속 유쾌한 웃음이 기대된다.

바쁘게만 돌아가는 세상. 영화 한 편 마음 놓고 즐길 여유도, 여건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는 이들을 위해 영화를 선물한다.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삶과 휴식을 돌아볼 있다. 여기에 또 하나 놓쳐선 안될 것이 오지마을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배우들이 평소 어떤 모습인지, 이들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TV 앞 시청자는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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