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인피니트 우현이 8일 오후 서울 한남도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前) 멤버 호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인피니트 우현이 8일 오후 서울 한남도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前) 멤버 호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전(前) 멤버 호야에게 “연락하라”고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호야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현재 MBC 드라마 ‘투깝스’와 뮤지컬 ‘모래시계’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호야를 제외하고 6인조로 재편했으나 인피니트와 호야의 사이는 변함없다. 김성규는 “지난해 연말에 호야 씨랑 통화했다. 별 것 없다.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호야 씨가 뮤지컬을 하고 있다. 저도 뮤지컬을 하고 있느라 서로 잘 하고 있는지 묻고 말았다. 남자들끼리 할 이야기가 많지 않다”며 웃음 지었다. 장동우도 최근 호야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운함을 토로한 멤버가 있다. 남우현이다. 그는 “호야 씨랑 연락한 지 오래 됐다. (김성규와 장동우가) 호야 연락처 바꾼 거 아냐고 물어봤는데 호야 씨가 (나에게) 연락처를 안 알려줬다. 서운하다. 나는 (전화번호가) 그대로”라며 “같이 술 한 잔 하기로 했다. 연락 달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인조로 재편한 인피니트가 처음 내놓는 이번 앨범 ‘TOP SEED’는 인트로곡 ‘Begin’으로 시작해 아웃트로곡 ‘Begin Again’으로 끝이 난다. R&B 어반, 메탈 록, 팝 발라드에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열두 곡이 실렸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역량이 한껏 발휘됐다. 동우가 작사·작곡·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녹여낸 솔로곡 ‘TGIF’, 엘이 작사에 참여한 솔로곡 ‘지난 날’, 성종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솔로곡 ‘고백’도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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