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SBS ‘리털’/사진제공=스토리웍스
SBS ‘리털’/사진제공=스토리웍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극강의 존재감을 발휘할 ‘신 스틸러 5인방’이 공개됐다.

오는 17일 처음 방송될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정은채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뭉쳐, 2018년 상반기 ‘사회파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리턴’은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정은채 외에도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명연기를 인증 받은 공력있는 배우들이 총집결,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김동영-오대환-김진근-김명수-서혜린 등이 ‘리턴’의 품격을 드높일 ‘명품 신 스틸러’로 나서는 것.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명품 신 스틸러’ 5인방이 ‘리턴’에서 어떤 캐릭터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배가시키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장 먼저 김동영은 붙임성 좋은 강동경찰서 강력계 형사이자, 독고영(이진욱)의 파트너 똥배 역을 맡았다. 극중 ‘독고영의 마누라’로 불리며 유일하게 독고영을 챙겨주는 인물로,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독고영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남남 커플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2004년 데뷔 후 다수의 작품에서 꾸준히 얼굴을 알리며 든든한 감초 역할로 활약해왔던 김동영이 ‘리턴’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품 마다 때로는 악역으로, 때로는 친근감 있는 옆집 오빠 같은 매력으로 스펙트럼 있는 연기를 펼치며 ‘대세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오대환은 서글서글한 인상의 독신남이자 외과의사인 김정수 역으로 나선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오대환이 ‘리턴’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배우 김진근은 태하 그룹의 회장이자, 상류층 살인 용의자 4명중 하나인 강인호(박기웅)의 아버지 강정욱 역을 맡았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는 비뚤어진 부성애를 갖고 있는 인물. 김진근은 그동안 가져왔던 진중한 호감형 이미지를 벗고, 서슬 퍼런 악역 변신을 감행한다.

올해로 연기생활 30년 차에 달하는 관록의 배우 김명수는 추진력과 판단력이 좋은 명판관으로 명성이 높은 판사 임우재 역으로 출연한다. 온화한 인상에 부드러운 말투를 가졌지만, 날 선 예리함을 가진 임우재의 모습을 자타공인 ‘카리스마 연기’로 담아내며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관록의 배우 서혜린은 살인사건 담당 고부검의 역으로, 2010년 ‘제중원’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온기 없는 시신을 다루지만, 시신에도 늘 예의를 갖추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물. 독고영(이진욱)과는 형, 동생처럼 지내는 장난기 넘치는 면모로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리턴’은 1회 첫 장면부터 숨을 죽이게 만드는, 스펙터클하게 강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게 된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을 섭외한 것은 물론, 지난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리턴’은‘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7일 처음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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