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뇌종양 도지원, 작품 하다 죽겠다 (사진=방송캡처)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이 뇌종양 판정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고집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라라(도지원)가 병원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는 모습이 보여졌다.

라라의 뇌종양 소식에 정영웅(박상민)은 치료 받자며 라라를 설득했다. 하지만 라라는 “나 도나(정유미) 드라마 찍어야 해. 입원해서 치료받을 시간 없어”라며 작품에 대한 고집을 보였다. 특히 10%도 안되는 수술 성공률을 들먹이며 강하게 치료를 거부 했다.

이에 정영웅은 “나랑 혜미(박선임)랑 성아(현쥬니)는 생각 안 해”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라라는 “날 정말 사랑한다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줘. 배우로 대표작 하나는 남기고 떠나고 싶어”라며 시한부생에 대한 마지막 욕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도나에게는 비밀 지켜줘”라며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애틋함을 끌어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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