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이보영, 허율 / 사진제공=tvN ‘마더’
이보영, 허율 / 사진제공=tvN ‘마더’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이보영과 허율의 눈꽃송이 속 ‘모녀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로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

극중 이보영은 조류학 연구원이지만 과학 전담 임시교사로 일하는 ‘수진’ 역을, 허율은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있는 8살 소녀 ‘혜나’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이보영과 허율이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눈 오는 거리에서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애틋한 모녀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보영은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허율과 함께 하는 시간에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 이보영의 얼굴을 작은 손으로 어루만지는 허율에게서는 왠지 모를 먹먹함이 느껴진다. 특히 짧아진 머리와 푹 눌러쓴 모자에 허율이 길가에서 차량을 기다리는 이보영의 등에 살포시 몸을 기대고 있어 애잔함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이보영은 자신을 ‘진짜 엄마’처럼 따르는 허율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다가 품 속 깊이 껴안아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를 좋아하지도, 엄마가 될 생각도 없었던 차가운 이보영이 서서히 모성에 눈을 뜨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더’ 제작진은 “혜나를 향한 연민이 점점 뜨거운 모성으로 변해가는 수진 역의 이보영에 심경변화를 지켜봐 달라”면서 “추운 겨울 가슴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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